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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이재영 59점' 흥국생명 선두 도약, 현대건설 2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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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이재영 59점' 흥국생명 선두 도약, 현대건설 2연패 수렁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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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인천 흥국생명이 적지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현대건설과 2016~2017 V리그 원정경기서 59득점을 합작한 타미 러브(36점)와 이재영(23점)의 화력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5-20 25-19 15-25 25-19)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라운드 3전 전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6승 2패 승점 17을 기록,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16)을 2위로 밀어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2연패 늪에 빠지며 4승 4패 승점 11로 3위에 머물렀다.

▲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꺾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KOVO 제공]

흥국생명은 한 수 앞선 공격력으로 1, 2세트를 내리 따냈다.

1세트 14-15에서 이재영의 연속 공격과 상대 범실 등으로 18-15 역전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이후 러브의 3연속 공격 득점과 블로킹 등으로 23-17을 만들며 세트스코어 1-0을 만들었다.

2세트도 중반 이후에 결판이 났다. 러브의 퀵오픈과 오픈 공격, 김수지의 시간차 공격 등으로 18-11까지 달아난 흥국생명은 세터 이다영을 오른쪽 공격수로 기용하며 반격에 나선 현대건설을 따돌리고 승리를 눈앞에 뒀다.

양효진의 높이에 고전하며 3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전열을 다듬은 뒤에 나선 4세트를 가져오면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4세트 17-15에서 조송화의 블로킹, 이재영의 퀵오픈 등으로 20-15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러브의 2연속 공격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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