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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 "박근혜 대통령, 즉각 물러나야… 버텨봤자 '탄핵'"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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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 "박근혜 대통령, 즉각 물러나야… 버텨봤자 '탄핵'" (JTBC 뉴스룸)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1.2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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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뉴스룸'에 출연한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그는 '60일 이내 대선'의 기본은 헌법 절차를 따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문재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에 대해 언급했다.

문 전 대표는 "오면서 (친박 핵심들의 명예 퇴진 건의) 보도를 봤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을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물러 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왜 이 시기에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나서는지 정치적 의도나 생각이 궁금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문재인 전 대표는 "국회는 탄핵 절차를 흔들림 없이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친박의 태도 변화에 대해 야당의 태도가 변하지 않을 것을 암시했다.

또한 문재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런 하야 요구를 수용 할 수 있을까요?"라는 손석희의 질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 밖에 수가 없다"라며 "버텨봤자 탄핵이다. 탄핵이라는 수치스러운 결과를 선택하는 것보다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국가, 국민 그리고 자신의 명예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문 전 대표는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퇴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또한 이날 손석희는 '60일 조기 대선'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에 대해 "60일 이내 대선의 가장 기본은 헌법 절차를 따르는 것이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국민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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