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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도깨비' 첫 방송, 이응복과 김은숙의 '태후효과'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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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도깨비' 첫 방송, 이응복과 김은숙의 '태후효과' 이어질까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2.02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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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올 상반기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연출을 맡았던 이응복 PD와 김은숙 작가가 다시 손을 잡았다. tvN의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신) 도깨비(이하 도깨비)’에서다.

이응복 PD와 김은숙 작가의 만남만으로도 ‘도깨비’는 첫 방송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주연을 맡은 공유와 김고은, 이동욱과 유인나가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와 송혜교, 진구와 김지원 커플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되는 ‘도깨비’(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김신(공유 분)와, 그와 함께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분)를 중심으로, 이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 지은탁(김고은 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를 그린 작품이다.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신) 도깨비' [사진 = '스포츠Q' DB]

‘도깨비’ 첫 방송에서는 과거 전장의 무신이면서도 충신이자 인간이었던 공유가 도깨비가 된 사연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공유를 속수무책으로 소환해내는 소녀 김고은이 자신을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며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처럼 ‘도깨비’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는 점에서, ‘태양의 후예’와는 사뭇 다른 매력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고은과 공유, 이동욱과 치킨집 사장 써니(유인나 분)의 로맨스는,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 송혜교와 진구, 김지원 커플만큼이나 로맨틱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녀캐릭터간의 케미는 물론 ‘도깨비’에서 빠질 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브로맨스 케미’다. ‘도깨비’에서는 도깨비인 공유와 저승사자인 이동욱이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이동욱을 내쫓으려는 공유와 정당한 세입자라고 주장하는 이동욱의 ‘밀당 라이프’와 함께, 유덕화(육성재 분)가 합세한 색다른 케미가 코믹한 즐거움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무신으로 나오는 공유의 고려시대 전쟁신과, 로케이션을 진행했던 캐나다 퀘벡의 자연 풍광 등도 줄거리와는 별개의 독특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깨비’는 김은숙 작가가 3년 전부터 기획하고 작업한 작품이다. ‘태양의 후예’가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져 더욱 탄탄한 연출과 전개가 가능했단 점을 고려하면, ‘도깨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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