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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월드컵빙속 이번엔 동메달, 고다이라 빠졌지만 중국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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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월드컵빙속 이번엔 동메달, 고다이라 빠졌지만 중국에 밀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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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3차대회 3위, 2연속 은메달 기세 주춤... 4일 금메달 사냥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또 월드컵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최강자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결장한 대회라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이상화는 2일 밤(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이스타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 1차 레이스에서 37초95로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3위에 자리했다.

1차대회 1,2차 레이스와 2차대회를 석권한 고다이라가 컨디션 조절을 위해 불참한 상태. 이상화의 우승을 예상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중국세’에 밀리고 말았다.

위징(37초86)이 1위, 장훙(37초87)이 2위다.

이상화는 올 시즌 1차대회 1차 레이스 6위, 2차 레이스 은메달, 2차대회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2연속 은메달로 페이스를 끌어올렸지만 이번엔 동메달로 한발 뒷걸음질 쳤다.

초반 100m는 좋았다. 10초 42. 이는 1차 월드컵 10초47과 10초49, 2차 월드컵 10초47보다 훨씬 나은 기록이었지만 나머지 400m에서 처지면서 이상화는 시상대에 서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이상화는 4일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 참가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상화와 함께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98로 18위에 그쳤다.

박승희(스포츠토토)는 여자 500m 디비전B(2부)에서 39초15로 3위에, 남예원(경희대)은 같은 종목에서 39초96으로 14위에 자리했다.

여자 3000m 디비전A에 나선 김보름(강원도청)은 4분10초61로 14위에, 박지우(의정부여고)는 여자 3000m 디비전B에서 4분17초47로 18위에 각각 그쳤다.

이승훈(대한항공)은 남자 5000m 디비전A에서 6분32초53로 11위에, 김민석(평촌고)은 남자 5000m 디비전B에서 6분33초05로 15위에 각각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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