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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태술 13도움 시즌 첫 더블더블, SK 김선형 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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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태술 13도움 시즌 첫 더블더블, SK 김선형 섰거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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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태술이 시즌 첫 더블더블을 기록한 서울 삼성 썬더스가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김태술은 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서 10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삼성의 98-88 승리에 앞장섰다.

김태술은 지난달 23일 서울 SK전 12개를 뛰어넘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도움 기록을 세우며 이 부문 선두 김선형(SK)을 바짝 추격했다.

김선형이 경기당 6.80개로 1위, 김태술이 6.63개로 2위다. 합계는 106개의 김태술이 102개의 김선형을 앞선다. 김태술은 16경기, 김선형은 15경기를 치렀다.

▲ 삼성 김태술(가운데)이 오세근(왼쪽)의 블록슛을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1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장악으로 여유 있는 리드를 잡은 삼성은 3쿼터 키퍼 사익스의 개인기를 당해내지 못하고 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삼성은 리바운드의 절대 우위 속에 계속해서 리드를 지켜 6연승으로 질주하던 KGC인삼공사를 막아섰다. 라틀리프는 3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은 13승(3패)째를 거두고 2위 고양 오리온과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순위 변동 없이 3위다. 10승 5패.

원주에서는 전주 KCC가 동부를 86-81로 잡고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리오 라이온스가 21점 10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고 김지후가 3점슛 2방 포함 19점, 송교창이 10점, 에릭 와이즈가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4승 11패, 6위 그룹과 격차를 2경기로 좁힌 반면 단독 4위였던 동부는 경기가 없던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4위로 한 계단 주저앉았다.

창원 LG는 홈경기서 SK에 21점차를 뒤집는 역전극을 연출했다. 89-85 승.

3쿼터까지 패색이 짙었던 LG는 4쿼터 들어 기승호와 제임스 메이스의 동반 폭발로 매섭게 추격했고 메이스와 김영환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LG와 SK는 6승 9패로 공동 6위에 자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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