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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특근', '괴물' 이후 괴수 장편영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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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특근', '괴물' 이후 괴수 장편영화 가능할까?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2.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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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웹드라마로 먼저 공개됐던 '특근'이 TV 시청자를 만난다.

SBS에서 5일 오전 0시5분 방송되는 '특근'은 '특근'은 괴생명체(요수)와 특수요원들과의 사투를 그린 SF 작품으로 김상중, 김강우, 주원, 이유영 등이 출연한다. 

사람인 척 정체를 속이는 '매구', 쇠를 집어삼키며 자유롭게 형태를 바꾸는 '불가살이' 등 동아시아 전설에 등장하는 괴수들이 극중 나타나, 인간을 위협한다. 

'특근'은 지난 10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먼저 공개된 웹드라마다. 이번 TV 편성은 여러 측면에서 기대감이 높다. 

우선, 4편으로 나뉘어 공개된 웹드라마와는 달리 본편을 연속 시청할 수 있어 몰입도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특근' 스틸컷]

또한 괴수들의 비주얼이 실감나고, 화려한 카체이싱 액션이 펼쳐짐에 따라 컴퓨터 모니터로만 즐기기엔 아쉬웠던 내용을 더 넓은 TV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특근'은 웹드라마와 웹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웹툰에는 드라마에 나오지 않은 내용이 담겨,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특근'은 앞으로의 장편영화 탄생을 기대케도 한다. 관련해 '특근' 제작사인 문와쳐의 윤창업 대표는 시사회에서 "장편영화로는 100억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가다보니, 한국에선 괴수물 장르를 만들기 어렵다. '괴물' 이후로는 없지 않나"라며 "재능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영화를 만들긴 어려운데, '특근'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다면 장편영화를 제대로 론칭할 수 있을거다"고 말했다.

'특근'은 네이버TV캐스트뿐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에도 공유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로써 장편영화로서의 제작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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