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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K팝스타6' 어디서 본듯한 얼굴들, 넘쳐나는 음악예능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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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K팝스타6' 어디서 본듯한 얼굴들, 넘쳐나는 음악예능 때문?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2.05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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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본 듯한 얼굴, 익숙한 목소리. 'K팝스타6' 출연자들은 어딘가 익숙하다. 

지난달 20일 시작된 SBS 예능 'K팝스타 시즌6 - 더 라스트 찬스'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는 'K팝스타'가 첫 무대가 아닌 출연자들도 적지 않다. 

음악 예능의 범람 때문일까? 한번쯤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참가자들이 'K팝스타6'에도 도전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첫 방송에서 '1900만뷰 스타'로 소개된 이서진은 지난 4월 '대전 리듬깡패'라는 닉네임으로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했다. 태양과 함께 부른 '눈, 코, 입'은 동영상 조회수 1900만뷰를 기록했고, 이서진은 'K팝스타6'에서 등장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윤희 [사진=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 방송화면 캡처]

태사비애의 '이 무대가 마지막이 되더라도'를 선곡해 진심을 담아 노래한 김윤희 역시 '판타스틱 듀오' 출신이다. 김윤희는 지난 10월 '판타스틱 듀오'에 '원일중 코스모스'란 닉네임으로 출연해 이문세와 듀엣 무대를 펼쳤다. 김윤희는 'K팝스타' 지난 시즌에서는 무대에서 지나치게 긴장해 불합격했지만, '판타스틱 듀오'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도전한 끝에 이번 시즌에서는 합격을 거머쥐었다.

'매니저' 경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끈 지우진 역시 '신의 목소리'에서 먼저 시청자를 만난 참가자다. '신의 목소리'는 유명 가수에게 참가자가 대결을 신청하는 콘셉트다. 지우진은 지난 5월 '신의 목소리'에 출연해 케이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나영의 '가끔 내가'를 선곡해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백선녀는 지난 6월 MBC '듀엣가요제'에 에디킴의 파트너로 출연했다. 당시에도 에디킴과 뛰어난 호흡과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던 백선녀는 이번 'K팝스타6'에서도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밖에도, 지난 2월 엠넷 '프로듀스101'에 판타지오 연습생으로서 출연한 이수민 역시도 방송을 통해 먼저 시청자를 만난 경우다. 

지우진 [사진=SBS '신의 목소리',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 방송화면 캡처]

'K팝스타'는 이번이 마지막 시즌인 만큼, 이미 데뷔한 가수나 소속사 연습생도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혔다. 가수인 샤넌, 더씨야 출신 성유진, 디아크 출신 전민주 등이 출연했다. 

이로써 가뜩이나 지난 시즌들에 비해 '뉴 페이스'들이 부족한데, 음악예능에서 화제를 모은 출연자들의 재등장으로 신선함이 다소 떨어진다는 아쉬움도 존재한다. 신선한 출연자야말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중요 매력이기 때문이다. 

'K팝스타6'는 이 아쉬움을 잠재우고 또 다른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4일 방송에서는 본선 1라운드를 마무리하고, 2라운드에 접어든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본격적인 참가자들의 대결을 예고한 'K팝스타6'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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