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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 첫 방송, '미우새'와 '꽃놀이패' 중 어느 길 따라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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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 첫 방송, '미우새'와 '꽃놀이패' 중 어느 길 따라갈까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2.05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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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지난 9월 추석 특집으로 방영된 파일럿 예능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이 정규방송으로 편성됐다. ‘꽃놀이패’가 방송되던 월요일 심야 시간대를 새롭게 꾸밀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이 첫 출발과 함께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와의 선의의 경쟁을 앞두고 있다.

5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전파를 타는 SBS 예능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연출 황인영 정우진 최형인 유하나)은, 대본과 대사 없이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신스틸러들이 모여 애드리브로 연기 대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회에서는 MC 박수홍을 비롯해 파일럿에서 활약했던 정준하, 김신영, 황석정, 김정태와, 새롭게 합류한 양세형, 강예원, 이규한, 이시언, 이준혁, 그리고 ‘깜짝 멤버’로 김병옥이 출연한다. 10명의 스타들은 예측할 수 없는 애드리브로 신스틸러로서의 명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SBS 예능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 [사진 = SBS 예능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 제공]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와 스타들이 즉석에서 내뱉는 애드리브가 가장 큰 재미의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파일럿 방송에서도 활약했던 김신영과 황석정 등이 다시 출연하며, 당시의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은 애드리브를 통해 ‘극’을 만들어간다는 포맷으로 예능과 드라마, 콩트의 재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뒀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예능 중에서는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없단 점에서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이 파일럿으로 방송됐을 당시 기록한 저조한 시청률은 정규 편성에 대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당시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은 1부 3.5%, 2부 4.1%의 저조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기대만큼 신선한 구성을 보여주지 못했고 흥미를 끄는 요소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규 편성이 된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에서는 좀 더 탄탄한 연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같은 시간대 방송하는 KBS 2TV의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가 오랜 기간 월요 심야 예능의 왕좌를 지키고 있어, 파일럿과는 조금 다른 방향의 연출이 새로운 그림을 그릴 가능성을 높인다. 

올해 SBS에서 방영된 파일럿 중에서는 ‘미운 우리 새끼’와 ‘꽃놀이패’가 정규 편성됐다. 현재 두 프로그램 모두가 파일럿 때와 비슷한 성적을 내고 있단 점에서,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에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과연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은 ‘미운 우리 새끼’의 길을 가게 될까, ‘꽃놀이패’의 길을 가게 될까? 첫 방송을 앞둔 ‘씬스틸러 드라마 전쟁’에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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