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흔들림 없는 수비를 자랑하는 팀에는 많은 골이 필요치 않다. 첼시가 디에고 코스타의 단 한 골로 9연승을 질주했다.

첼시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1분 코스타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12승 1무 2패(승점 37)를 기록한 첼시는 아스날(승점 34)을 제치고 다시 EPL 선두로 뛰어올랐다. 

첼시는 스리백 전환 이후 9연승을 기록하며 23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공격력도 좋아졌지만 특히 안정된 수비가 첼시를 대표하는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첼시는 전반부터 우위를 점했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12개의 슛 중 골문 안으로 향한 것은 단 두 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 중 하나가 해결사 코스타의 골이었다.

코스타는 후반 31분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틈을 타 공을 가로챈 코스타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파포스트 구석을 보고 정확히 슛을 차 넣었다. 리그 12번째 골을 기록한 코스타는 11골의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를 따돌리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트윗하기

안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