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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롤링홀 22주년 공연 1차 라인업 '지소울부터 피아'까지 '인디신-가요' 음악 스펙트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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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롤링홀 22주년 공연 1차 라인업 '지소울부터 피아'까지 '인디신-가요' 음악 스펙트럼 확장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12.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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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인디신을 상징하는 공연장 롤링홀의 개관을 축하하는 기념공연 'ROLLING ANNIVERSARY'의 2017년 공연 1월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롤링홀 축이 12일 공개한 1월 진행되는 5개 공연의 1차 라인업은 지소울, 40, 오추프로젝트, 빌리어코스티, 참깨와솜사탕, 피아, 안녕바다, 아이엠낫, 데이식스, 안녕하신가영, 프롬이다.

이번 공연은 이전과는 다른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인디신에서 주력하는 뮤지션 이외에도 대중 가요시장에서 활약하는 뮤지션들이 대거 포진됐다. 방송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과 관객들이 보다 가깝게 소통할 수 있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단독공연을 제외한 매 공연에 실력파 뮤지션들이 오프닝으로 출연해 자리를 빛내 줄 계획이다.

[사진=롤링홀 제공]

이번 기념공연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음악과 단독공연, 조인트공연, 옴니버스형식의 공연들이 진행된다. 지난 21주년 기념공연에는 국카스텐, 페퍼톤즈, 소찬휘, 박완규, 로맨틱펀치, 호란, 영지, 소심한오빠들, 몽니, 안녕바다, ADV, VMC 등 56팀이 참여한 바 있다.
20주년에는 가을방학, 원모어찬스, 시나위, 줄리아하트, 윤덕원, 스탠딩에그, 어쿠스틱콜라보, 커피소년, 네미시스 등 52팀이 무대에 올랐다.

롤링홀 김천성 대표는 "여러 공연장이 문을 닫는 홍대의 모습을 많은 분이 안타까워한다. 그렇기에 22주년이라는 기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롤링의 생일공연에 많은 뮤지션들이 참여해주시는 것 같다"며 "참여해 주는 뮤지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더 오래 소통의 공간으로 더 많은 공연으로 함께하는 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많은 뮤지션들이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났으면 좋겠고, 공연장을 통해서도 대중에게 사랑받는 많은 뮤지션들이 탄생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ROLLING ANNIVERSARY' 기념공연은 오는 2017년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다. 기념공연의 예매는 얼리버드 올윈, 일반예매 예스24, 멜론티켓에서 가능하다.

■롤링홀 역사

롤링홀은 지난 1995년 신촌에 위치한 롤링스톤즈를 시작으로 지금의 서교동에 자리 잡게 됐다. 이후 홍대 음악 공연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음악이 끊이지 않는 공간'이란 슬로건을 걸고 운영 중이며 인디신을 상징하는 최고의 공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간 50회가 넘는 기획공연을 진행하며, 신인 발굴과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활성화를 위한 공연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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