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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헤인즈 없는 오리온에 '전반 15점' 굴욕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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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헤인즈 없는 오리온에 '전반 15점' 굴욕 선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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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 전주 KCC가 감을 찾았나보다.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을 무려 38점 차로 대파했다.

KCC는 15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오리온을 97-58로 가볍게 눌렀다.

시즌 6승(13패)째. 공동 6위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와 3경기 차 9위다.

▲ 왼쪽부터 에릭 와이즈, 김지후, 리오 라이온스. KCC는 오리온을 38점 차로 대파했다. [사진=KBL 제공]

수비 조직력이 일품이었다. KCC는 전반 오리온을 단 15점으로 묶었다. 이는 SK가 2009, 2015년 두 차례 세운 전반 최소 득점과 타이기록이다.

리오 라이온스가 24점 9리바운드, 김지후가 3점슛 5방 등 23점을 쓸어 담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현민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도움인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득점원 애런 헤인즈를 부상으로 잃은 오리온은 턴오버를 20개나 범하며 자멸했다.

1라운드까지만 해도 서울 삼성과 양강 체제를 구축했던 오리온은 이달 들어 3승 3패로 주춤하며 3위로 처졌다. 13승 6패. 선두 삼성에 1.5경기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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