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1연승보다는 1위 수성이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의 말이다. 

구단 최다 연승 타이인 11연승에 도전하는 첼시는 기록을 의식하기 보다는 현재 위치를 지키는 데 신경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첼시는 17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트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6~2017 EPL 1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카를로 안첼로티가 지휘했던 2009~2010시즌 세운 최다 11연승에 도전한다.

콘테 감독은 변함 없이 3-4-3 포메이션의 필승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디에고 코스타를 최전방 공격수, 양 측면에 에당 아자르와 윌리안을 배치했다.

중앙 미드필더에 네마냐 마티치와 은골로 캉테가 자리하고 마르코스 알론소가 왼쪽, 빅터 모제스가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다. 스리백은 게리 케이힐, 다비드 루이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킨다.

10연승 행진 중인 첼시는 승점 40으로 2위 리버풀에 승점 6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와 비기기만 해도 올해를 선두로 마감할 수 있다.

지난 경기서 선발로 피치를 밟았던 이청용은 이번에는 벤치를 지킨다.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전방에 크리스티안 벤테케, 2선에 윌프레드 자하, 요한 카바예, 제이슨 펀천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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