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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6위 맨유, 즐라탄-루니가 쥔 웨스트브롬전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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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6위 맨유, 즐라탄-루니가 쥔 웨스트브롬전 열쇠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17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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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최근 8경기 8골, 루니 웨스트브로미치 상대 7골 4도움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만난다.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웨스트 브로미치 킬러’ 웨인 루니가 승부의 키를 쥐고 있다 해도 무방하다.

맨유는 18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웨스트 브로미치와 2016~2017 잉글랜드 EPL 1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즐라탄은 최근 8경기 8골로 날카로운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축구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만큼 체력 관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즐라탄은 지난 1일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제외하고 EPL 1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은 웨스트 브로미치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즐라탄을 쉽게 뺄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모두 즐라탄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후스코어닷컴과 가디언은 맨유의 선발 출전 명단을 똑같이 예상했는데 루니는 빠졌다.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 즐라탄을 필두로 2선에 앙토니 마샬, 폴 포그바, 후안 마타가, 중앙 미드필더에 안데르 에레라와 마이클 캐릭의 서는 것으로 두 매체는 전망했다.

베테랑 루니는 웨스트 브로미치만 만나면 날았다. 9경기에서 7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더불어 EPL 원정 최다골 기록 경신까지 1골을 남겨두고 있어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현재 앨런 시어러와 같은 87골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7승 6무 3패(승점 27)로 6위다. 선두 첼시(승점 40)와는 거리가 멀지만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로 2위 리버풀(승점 34)을 비롯한 상위권과 차이를 많이 좁혔다. 5위 토트넘 핫스퍼와 격차는 승점 3에 불과하다.

상대전적에서 맨유는 웨스트 브로미치에 13승 4무 3패,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6경기에서는 오히려 2승 1무 3패로 뒤졌다. 올 시즌 웨스트 브로미치는 맨유보다 한 계단 아래인 EPL 7위에 자리할 만큼 선전하고 있다. 팀 득점은 23골로 맨유보다 하나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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