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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하메스 활로, 맨유든 첼시든 CAS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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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하메스 활로, 맨유든 첼시든 CAS에 달렸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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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4경기 선발 출전 불과, 이적료 741억에도 맨유-첼시-인테르 등 관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유-첼시-PSG-인테르-유벤투스 등 빅클럽 이적 소문만 무성하던 레알 마드리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이적이 구체화되고 있다. 하지만 결정적인 열쇠는 레알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이적금지 제재에 대해 제소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0일(한국시간) “CAS는 연내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며 “CAS가 레알의 손을 들어준다면 하메스의 이적이 가능하겠지만 반대의 경우 레알은 대체자를 찾지 못한다면 하메스를 떠나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레알은 유소년 이적 금지 조항을 어겨 FIFA로부터 1년간 선수 등록 제한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CAS에 제소를 했고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만약 CAS가 FIFA의 손을 들어준다면 레알은 오는 겨울 이적시장부터 선수 영입에 난관에 봉착한다.

하메스는 과거와 달리 이적에 대한 생각을 조심스럽게 나타냈다. 아스에 따르면 하메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원히 머물고 싶지만 더 많이 뛰기를 바라고 있다”며 “모든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선택지를 둘러봐야 한다. 이적 제안을 받았고 일주일간 생각할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하메스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리그 15경기 중 8경기에만 출전했고 그 가운데 선발은 4경기에 불과했다. 2014년 레알 이적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셈.

아스는 하메스의 이적료가 6000만 유로(741억 원)에 이른다고 전하면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인테르 밀란, 파리생제르맹(PSG), 유벤투스 등이 하메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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