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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없으니 투란이 왕, 바르셀로나 '슈퍼백업'도 막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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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없으니 투란이 왕, 바르셀로나 '슈퍼백업'도 막강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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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MSN 트리오가 없으니 '슈퍼 백업' 아르다 투란이 왕이다. FC바르셀로나가 3부리그 팀을 한 수 지도했다.

투란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7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32강 2차전 에르쿨레스와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 바르셀로나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투란은 후반 10분, 후반 41분, 후반 44분 3골을 터뜨렸다. 앞선 후반 5분에는 라피냐의 골도 도왔다.

투란은 지난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2주 만에 또 3골을 뽑는 괴력을 발휘했다.

지난 1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투란은 MSN의 체력을 세이브하는 ‘슈퍼 백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투란의 3골 1도움 외에도 전반 37분 뤼카 디뉴, 45분 이반 라키티치, 후반 28분 파코 알카세르의 골까지 묶어 대승을 거뒀다.

알리칸테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로 체면을 구겼던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2경기 합계 8-1로 16강에 안착했다.

바르셀로나는 새해 9일 비야레알과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로 일정을 재개한다. 10승 4무 2패(승점 34)로 레알 마드리드(승점 37)에 이은 리그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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