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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이하늬는 어두웠던 나를 변화시킨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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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이하늬는 어두웠던 나를 변화시킨 사람"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17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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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윤계상(36)이 연인인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이하늬(31)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과시하고 있다.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새 영화 ‘레드카펫’의 박범수 감독, 출연배우들과 동반 출연한 윤계상은 에로영화 감독 역할을 맡은 뒤 "여자친구 이하늬의 반대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각자의 작품에 대해서는 전혀 터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하늬가 19금 영화 '타짜-신의 손'에서 노출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 데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도 "(연기로)보여줄 게 많은 배우인데 조금밖에 보여주질 못해서 아깝다"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윤계상

또 "이하늬에게 끊임없이 나의 좋은 점을 홍보한다" "평소 좋아하는 아이템을 유심히 기억해 두었다가 선물로 주얼리를 해주곤 한다. 그럴 때마다 너무 좋아한다" 등의 얘기를 들려줬다.

이어 함께 출연한 여배우 고준희와 이미도에 따르면 이하늬가 '레드카펫' 촬영장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하필 윤계상이 고준희에게 사랑 고백하는 날에 찾아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줘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17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레드카펫' 인터뷰차 취재진과 만난 윤계상은 연인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동안 연기에 대한 강박 탓에 어두운 캐릭터를 줄곧 연기하며 정서까지 피폐해졌는데 2년 전부터 본래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지내게 됐다"며 "하늬로 인해 생각의 전환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 이하늬

윤계상은 "사람에 대한 편견이 없는 사람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 좋다. 나쁘거나 삐딱하게 보는 법이 없다. 예를 들어 커피를 마실 때도 '어휴~커피까지 주시네요'라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타이프다. '저렇게 하는 게 맞는 거구나'란 생각이 든다. 그러다보니 나도 변하게 됐다"며 "하늬로 인해 좋은 기운을 얻게 되니 좋은 사람들이 내게 오고, 좋은 일들이 자꾸 생기는 것 같다"고 행복해 했다.

윤계상이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레드카펫'은 10년차 에로영화 전문 감독과 20년 전 아역스타 출신 여배우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23일 관객과 만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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