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성남 판교에서 관객들이 추락 사고를 당한 공연이 포미닛 단독 콘서트가 아닌 다른 출연진들도 함께 하는 공연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오후 5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는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축제'가 열렸다. 여기에는 포미닛 외에도 가수 정기고, 걸그룹 티아라 등의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앞서 "포미닛 공연 중 사고가 일어났다"는 말로 SNS 상에서 소식이 퍼졌기에 포미닛의 단독 콘서트에서 일어난 사고로 알려진 것.

이날 판교에서는 가수들의 공연을 보던 관객들이 추락 사고를 당했다. 밤 12시 현재 파악된 추락자는 27명으로 이중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연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입주 기업 임직원, 가수들의 팬들 등 약 1000명 의 관객들이 모였다.

무대를 보기 위해 30여명은 환풍구 위에 올라섰고 이를 버티지 못한 환풍구가 붕괴됐다. 20m 가량의 높이 아래로 관객들은 추락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이 주최한 공연 축제였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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