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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국제대회 매년 열리나, 일본 2017년 아시아챔피언십 개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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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국제대회 매년 열리나, 일본 2017년 아시아챔피언십 개최 추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2.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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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대만 등 4개국 참가 예상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야구 국제대회가 매년 열릴 기세다.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이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내년 3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끝나면 2019년 가을 열리는 프리미어 12까지 2년 넘게 국제대회가 열리지 않는다”면서 “이에 일본야구기구(NPB)가 내년 11월 아시아챔피언십 개최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2010년대 들어 야구 국제대회는 거의 매년 열리고 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린 뒤 2013 WBC까지는 공백이 있었지만 이듬해 인천 아시안게임 때 야구 경기가 열렸고, 2015년에는 프리미어 12가 개최됐다. 내년 3월에는 또 WBC가 열린다.

그럼에도 일본이 국제대회를 개최하려는 까닭은 무엇일까. 국제대회 감각을 유지하기 위함이었다. 닛칸스포츠는 “2012년부터 야구 대표팀인 ‘사무라이 재팬’을 상설화한 일본야구가 4년 뒤 도쿄 올림픽까지 꾸준히 국제대회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백기가 길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만약 대회가 창설된다면 아시아 4개 국가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 4개국 정도가 나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WBC는 미국의 WBCI가, 프리미어 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한다. NPB가 주최하는 새로운 국제대회가 열린다면 세계를 향한 야구의 보급과 진흥을 지향하는 사무리아 재팬의 방침과도 부합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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