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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감독은 내년에도 매팅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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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감독은 내년에도 매팅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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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먼 사장 취임 회견 "매팅리와 오랜 시간 함께 일하길 바란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돈 매팅리 감독이 내년에도 LA 다저스의 지휘봉을 잡는다.

다저스의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앤드루 프리드먼(38) 사장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취임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에도 매팅리 감독과 함께 한다”고 못을 박았다.

매팅리 감독의 연임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2억4000만 달러(2567억원)로 팀 연봉 총액 1위를 기록하고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 1승3패로 패하며 사령탑 교체설이 끊임없이 나돌았다.

그러나 다저스 임원들은 감독이 아닌 단장에게 칼을 들이댔다. 돈을 쏟아붓고도 번번이 좌절한 책임을 네드 콜레티 단장에게 물은 것이다. 다저스는 콜레티 단장을 선임 고문으로 좌천시키고 ‘저비용 고효율’ 운영으로 탬파베이를 강팀으로 만든 프리드먼을 신임 사장으로 앉혔다.

프리드먼 사장이 LA에 둥지를 틀면서 탬파베이의 성공 신화를 일군 조 매든 감독 또한 다저스로 옮길 것이라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10년간 탬파베이에서 함께 했기에 이 소문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었다.

그러나 프리드먼 사장은 "매팅리 감독과 야구 철학과 관련한 많은 대화를 나눴다. 나는 다음주에도 그와 만날 것“이라며 ”나는 매팅리 감독과 오랜 시간 함께 일하길 바란다“고 매든 감독 영입설을 일축했다.

매팅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6년까지다. 2년 연속 ‘가을좀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벽에 막혀 좌절했던 그는 이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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