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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부 근육 부상' 베일, 챔스·엘클라시코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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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부 근육 부상' 베일, 챔스·엘클라시코 출전 불투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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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수아레스는 엘클라시코 정상 출격 예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25)이 부상으로 중요한 경기에 잇따라 결장할 전망이다.

가디언 등 영국 주요 언론들은 2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베일의 리버풀전·바르셀로나전 출전이 의심된다”는 제목을 달며 “베일은 이미 19일 레반테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결장 원인은 부상이다. 베일은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1주일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카를로 안젤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앞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베일은 10월 A매치 기간 동안 웨일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키프로스와 유렵축구연맹(UEFA) 유로 2016을 모두 뛰었다. 그는 이 경기들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이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베일의 부상이 뼈아프다. 레알은 23일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을 치르고 3일 후 FC바르셀로나와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벌인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 승점 6점을 기록하며 C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 3위인 리버풀(1승1패)과는 승점 3점차. 레알이 리버풀마저 제압한다면 무난히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 레알과 맞붙는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린 징계 때문에 그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수아레스는 이 경기를 통해 프리메라리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수아레스가 돌아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삼각편대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베일이 빠지는 레알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출신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공격력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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