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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100만, '나의 사랑' 150만 돌파...장기흥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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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100만, '나의 사랑' 150만 돌파...장기흥행 청신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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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할리우드 영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과 한국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가각 100만,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개봉 2주차에도 변함없는 관객들의 지지와 입소문에 힘입어 한국영화의 흥행세에도 불구하고 20일 101만4317명을 돌파했다. 드라큘라의 탄생 기원을 다룬 차별화된 스토리와 압도적인 스케일, 스펙터클한 액션, 생애 첫 원톱 주연을 맡은 루크 에반스의 부드러움과 강렬함을 오가는 연기로 이같은 결과를 일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16개국 박스오피스 1위, 흥행수익 1억3000만 달러 돌파 등 거침없는 흥행질주를 이어가며 후속편 제작에도 탄력이 붙은 양상이다.

▲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의 루크 에반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개봉 14일만인 21일 150만7455명(오후 1시 배급사 집계)을 모았다. 이같은 추세라면 박해일 유연석 주연, 임순례 감독의 '제보자'의 기록을 넘어서 10월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조정석과 신민아가 달달한 호흡을 맞춘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리메이크 영화, 로맨틱 코미디 장르, 비수기 개봉이라는 악조건임에도 많은 관객의 공감을 얻어내며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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