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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13점' SK, KGC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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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13점' SK, KGC 꺾고 2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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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4명 두자릿수 득점, KT-모비스와 공동 3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서울 SK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최하위로 밀어내며 3위로 뛰어올랐다.

SK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KGC인삼공사에 64-61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 후 첫 연승에 성공한 SK는 3승(2패)째를 거두며 부산 KT,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반면 4패(1승)째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서울 삼성, 창원 LG와 함께 공동 8위로 밀려났다.

▲ 김선형은 4쿼터에서만 7점을 집중시키며 SK의 연승을 견인했다. [사진=KBL 제공]

SK는 이날 4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KGC인삼공사를 괴롭혔다. 김민수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18득점을 기록했고 김선형이 13점, 애런 헤인즈가 12점, 최부경이 10점을 보탰다.

SK는 전반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여유 있는 리드를 잡았다. 신인 이현석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SK는 여러 선수가 고르게 돌아가며 득점을 올리며 전반을 10점차로 앞선 채 마쳤다.

KGC인삼공사의 추격은 4쿼터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현민과 장민국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좁히던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양희종이 3점포를 작렬하며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 김민수(가운데)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사진=KBL 제공]

이어진 SK의 공격에서 수비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박찬희가 노마크 레이업 찬스를 잡았지만 이를 놓치며 분루를 삼켜야만 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박찬희, 장민국 등이 자유투를 놓친 것이 패인이었다. 이날 KGC인삼공사의 자유투 성공률은 44%(12/27)밖에 되지 않았다.

SK는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듀오 리온 윌리엄스와 CJ 레슬리에게 24점을 허용했지만 4쿼터 고비 때마다 에이스 김선형이 7점을 몰아놓으며 위기를 넘겼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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