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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아쉬움 훌훌, 男 펜싱 사브르 '금빛 찌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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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아쉬움 훌훌, 男 펜싱 사브르 '금빛 찌르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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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아쉬움을 훌훌 털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정환과 구본길, 오상욱, 이종현으로 구성된 한국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2017 이탈리아 파도바 남자 사브르 국제월드컵대회 결승서 이탈리아를 45-44, 1점차로 꺾고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이란을 45-34로 제압한 한국은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홈 텃세를 누르고 포디엄 맨 위에 섰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아쉬움을 딛고 이룬 성과라 그 감흥이 남다르다. 2012 런던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은 리우에서는 종목 순환 원칙에 따라 단체전을 치르지 않았고 개인전에서 김정환이 동메달을 딴 데 만족해야 했다.

4일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김정환과 오상욱이 나란히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구본길은 17위, 이종현은 28위, 황병열은 86위, 송종훈은 150위에 자리했다.

대한펜싱협회는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팀은 지난해 11월 25일 선수단을 새롭게 구성했다. 처음으로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팀은 7월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획득을 위해 훈련을 집중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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