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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효과' LG 김종규-'화려한 데뷔' 모비스 이종현, KBL 4R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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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효과' LG 김종규-'화려한 데뷔' 모비스 이종현, KBL 4R 지배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2.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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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조성민 효과’를 톡톡히 누린 김종규(창원 LG)와 데뷔 2경기 만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종현(울산 모비스)이 KBL 프로농구 4라운드서 최고로 효율적인 활약을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김종규와 이종현은 6일 프로농구연맹(KBL)이 공개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PER 국내선수 부문 순위서 1,2위를 차지했다.

김종규는 부산 kt서 김영환과 트레이드된 조성민 합류 이후 한껏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지난 4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30점을 폭발했다. 3라운드까지만 해도 PER 누적 토종 순위 톱10에 없었지만 단숨에 5위로 점프했다.

▲ LG 김종규(왼쪽)와 모비스 이종현이 프로농구 4라운드 PER 1,2위에 올랐다. [사진=KBL 제공]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과 울산 홈경기서 혹독한 데뷔전을 치른 이종현은 두 번째 경기인 창원 LG 원정서 24득점 18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반등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쳐 버금자리에 올랐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위용이다.

PER(Player Efficiency Rating)은 선수생산성지수다.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 선수들의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로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상용화된 지표다. KBL은 올 시즌부터 라운드별 수치를 집계해 공개한다.

일반적으로 PER이 15.0이 넘으면 준수한 선수로 분류한다. 20.0이 넘으면 올스타 후보군, 25.0 이상이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레벨이라 할 수 있다. 30.0 이상이면 독보적인 MVP 후보다.

국내선수 부문 누적 톱10은 오세근(20.5), 함지훈(모비스, 18.2), 김선형(서울 SK, 18.0), 김현민(부산 kt, 17.9), 김종규(17.5), 이정현(KGC인삼공사, 16.7), 장재석(고양 오리온, 16.6), 김주성(16.0), 이승현(오리온, 15.6), 박찬희(전자랜드, 15.5)다.

외국선수 부문 누적 톱10은 애런 헤인즈(오리온, 33.6),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31.2), 제임스 켈리(전 전자랜드, 29.9), 데이비드 사이먼(KGC인삼공사, 29.6), 로드 벤슨(동부, 26.7), 찰스 로드(전 모비스, 26.5), 리온 윌리엄스(kt, 26.3), 코트니 심스(SK, 25.7), 리오 라이온스(KCC, 24.5), 마이클 크레익(삼성, 24.3)이다.

전체 18경기 이상, 10분 이상 출전선수를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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