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33 (금)
박보검과 볼빨간사춘기, 김소희-박상영의 '슈퍼스타'
상태바
박보검과 볼빨간사춘기, 김소희-박상영의 '슈퍼스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2.14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볼빨간 사춘기와 박보검이 대세이긴 한가 보다. ‘하늘이 점찍어준다’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니 말이다.

박상영과 김소희는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된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각각 남자 우수선수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둘은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훔쳤다. 박상영은 남자 펜싱 에페, 김소희는 태권도 여자 49㎏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는데 모두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김소희는 태권도 선배 이대훈과 배우 박보검을 비교해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이)대훈 오빠는 진정한 스포츠가 뭔지 보여줬다면 박보검은 배우로 국민들의 눈을 즐겁게 한 분"이라고 센스있게 답했다.

코카-콜라의 광고 모델이 박보검이다. 김소희가 ‘보검씨’라고 외치자 박보검이 콜라를 든 등신대가 등장했다. 미소 짓는 박보검을 본 김소희는 “사진으로만 봐도 좋다”고 마냥 웃었다.

박상영은 한 술 더 떴다.

“‘볼빨간 사춘기’ 노래를 운동하면서 많이 듣는다”는 그는 “(발렌타인 데이인데) 팬 입장으로 초콜릿을 준비하고 싶다. 혹시 나오셨나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연이은 히트로 20대 남자 배우 중 최고 인기를 구가 중이다.

보컬 안지영과 기타, 베이스, 서브보컬을 맡는 우지윤으로 이뤄진 2인조 가수 볼빨간 사춘기는 내는 곡마다 음원차트를 점령한다.

안 그래도 잘 나가는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흠모한다니. 박보검과 볼빨간 사춘기에겐 영광이 아닐 수 없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