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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대혼전, SK슈가글라이더즈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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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대혼전, SK슈가글라이더즈 선두 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2.19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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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화-이효진-유소정 21골 합작, 무패 부산시설공단에 30-25 승리…SK호크스 남자부 개막후 3연패 끝에 첫 승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예상했던대로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의 여자부는 대혼전이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광주도시공사와 경남개발공사를 제외한 6개팀이 일대 혼전을 벌이고 있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여자부 선두로 도약했고 디펜딩 챔피언 서울시청이 6위로 처져있다고는 하지만 두 팀의 승점차는 3에 불과하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8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21골을 합작한 김선화(9골), 이효진(7골), 유소정(5골)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후 3연승으로 무패를 달리던 부산시설공단을 30-25로 꺾었다.

▲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가운데)이 18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부산시설공단과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이로써 SK슈가글라이더즈는 3승 1무(승점7)로 선두로 올라섰고 부산시설공단은 3승 1패(승점6)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여자부는 대혼전이다. 전통의 강호 삼척시청이 SK슈가글라이더즈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2승 1무 1패(승점5)로 3위에 위치해있다. 또 컬러풀대구(2승 1패), 인천시청(2승 2패), 서울시청(2승 2패, 이상 승점 4)이 차례로 4위부터 6위에 있다. 한 경기를 치를 때마다 순식간에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여기에 컬러풀대구는 광주도시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있어 승리를 거둘 경우 결과에 따라 부산시설공단을 제치고 2위로 도약할 수 있다.

경쟁이 뜨거운만큼 전문가들의 예상도 엇갈린다. 조은희 해설위원은 여자부 3강을 삼척시청, 서울시청, 부산시설공단으로 분류한 반면 남은영 해설위원은 부산시설공단과 SK슈가글라이더즈를 2강으로 꼽았다. 박재범 아나운서는 여자부 2강으로 서울시청과 부산시설공단으로 꼽으면서 4중을 삼청시청, 컬러풀대구, SK슈가글라이덪, 인천시청으로 지목했다. 그만큼 전문가들도 이번 여자부 순위 판도를 예상하기 힘들다.

같은 날 벌어진 경기에서 삼척시청도 1승을 추가하며 순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삼척시청은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백전노장 우선희(6골)와 한미슬(7골), 정지해(4골)를 앞세워 25-17로 승리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SK호크스가 개막후 3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SK호크스는 경기 종료 1분 8초를 남겨놓고 정수영(6골)의 결승골로 국군체육부대에 26-25, 짜릿한 1골차 승리를 거뒀다.

남자부에서는 전통의 강호 두산과 인천도시공사가 나란히 개막 후 3연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했고 충남체육회(1승 2패), SK호크스(1승 3패, 이상 승점 2)로 3, 4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국군체육부대는 개막 후 3연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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