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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위밴드 수술 병원 "근거없는 소문에 법적대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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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위밴드 수술 병원 "근거없는 소문에 법적대응" (종합)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10.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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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가수 신해철이 위 밴드 수술을 받고 위독한 상황에 빠졌다는 소문에 대해 해당 병원 측에서 강력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해철의 위 밴드 수술을 진행했던 S병원 측은 24일 홈페이지 온라인 상담 코너에 답변 형식으로 "신해철이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찌라시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신해철의 상태가 위 밴드 수술 후유증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병원 측은 "5~6년 전 신해철이 개인적으로 위 밴드 수술을 받은 것은 맞지만,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없다"며 "이번 상태가 그 후유증도 아니다. 그 수술과 상관없이 장에만 문제가 있다는 표현이 현재로선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 [사진=KCA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병원 측은 "이미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며 "병원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어 철저하게 규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찌라시와 일부 네티즌들은 신해철의 이번 장기 손상이 위 밴드 수술로 인한 후유증이라며 예전 신해철이 출연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근거로 소문을 이어왔다.

하지만 소속사 측도 이는 잘못된 주장이라며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에 일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루머들이 돌고 있어 부득이하게 재차 공식 입장을 전하오니 부디 그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사실인 양 보도하거나 억측성 얘기들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현재 수술을 당당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측에 따르면 신해철은 22일 수요일 오후 2시께 이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내원 당시 무의식이었으며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고 혈압은 고용량의 혈압상승제가 투여되면서 유지됐다.

이후 병의 원인 파악을 위해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 내 고압, 심장 압전(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내부에 액체 혹은 공기로 인해 심장 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오후 8시에 응급수술을 시행했다.

하지만 수술 후 혈압은 안정화돼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여전히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없는 위중한 상태다.

서울아산병원은 수일 내에 추가적인 손상 부위 확인 및 열어놓은 복강을 폐복 또는 부분 폐복을 위해 추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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