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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정동현 '동계AG 2연속 금메달', 한국 선수단 목표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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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정동현 '동계AG 2연속 금메달', 한국 선수단 목표달성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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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의 대들보 정동현(29·하이원)이 동계아시안게임 2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15개를 모두 채웠다.

정동현은 2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스키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아시안게임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7초10을 기록, 1위에 올랐다.

이틀 전 치른 대회 남자 대회전에서 4위에 그쳐 메달을 따지 못했던 정동현은 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자존심을 회복했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슈퍼복합 금메달을 땄던 정동현은 동계아시안게임 2연속 ‘금빛 질주’를 펼쳤다.

이날 정동현이 따낸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5번째 금메달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금메달 15개를 획득해 종합 2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운 한국 선수단은 정동현의 금빛 질주로 15개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정동현의 금메달은 한국 스키의 경사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 금메달 개수를 4개로 늘린 한국 스키는 2011년 대회에서 세운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최고 성적(금메달 4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함께 출전한 김현태(울산스키협회)는 1분39초18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틀 전 남자 대회전에서 2위를 차지했던 김현태는 이날도 ‘은빛 질주’로 자신의 이름을 높였다.

앞서 열린 여자 회전에서는 강영서(한국체대)가 1, 2차 시기 합계 1분45초70을 기록,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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