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가수 신해철의 출연이 예정됐던 JTBC 예능 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이 첫 방송 일정을 변경했다.
JTBC는 25일 오후 이 사실을 알리며 "26일 방송예정이던 첫 회는 결방되고 '히든싱어3' 재방송으로 대체된다"며 "'속사정 쌀롱'의 방송재개 시점과 첫 회 방송분 편집방향 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속사정 쌀롱'의 관계자들은 진심을 담아 신해철씨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며 신해철을 향해 응원을 전했다.
'속사정 쌀롱'은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보는 '인간 심리 토크쇼'로, 신해철 외에 진중권, 윤종신, 장동민, M.I.B 강남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 발생으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됐다. 복강 내 장 수술 및 심막수술을 시행한 이후 아직 의식이 없는 위중한 상태에 있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신해철의 상태 경과에 대해 알렸다. 또한 "신해철씨의 위급한 상황을 놓고 너무나 많은 자극적인 말들과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 사실인양 계속 언급되고 있어 참을 수 없는 비통함을 느낀다"며 "신해철씨의 명예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보도나 루머에 대해서 강도높은 대응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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