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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오디션 스타 임혜영, 뮤지컬 '레베카' 무한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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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오디션 스타 임혜영, 뮤지컬 '레베카' 무한매력 발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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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지난해 더뮤지컬어워즈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최고의 작품'으로 등극한 로맨틱 스릴러 뮤지컬 '레베카'의 여주인공 임혜영이 무대에서 무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올해 공연은 남자 주인공 막심 역에 민영기 오만석 엄기준, 댄버스 부인 역에 옥주현 신영숙 리사의 트리플 캐스팅으로 진용을 갖췄다. 여주인공 나로 출연하는 임혜영은 세 캐릭터가 죽품 속에서 균형을 이루도록 이끌며 관객들로 하여금 더욱 작품에 빠져들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유투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레베카’ 뮤직비디오에서도 나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막심을 향한 한결 같은 사랑이 폭발적인 가창력과 더불어 생생하게 드러난다.

▲ '레베카'에서 나 역을 소화하고 있는 임혜영[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KBS 2TV '해피 선데이- 남자의 자격'에서 청춘합창단의 보컬 트레이너로 출연한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임혜영은 2008년 온스타일에서 방송한 국내 최초의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싱잉 인 더 스카이'에서 118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거머쥔 원조 오디션 스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된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여주인공을 거머쥐며 뮤지컬계의 신데렐라로 부상했다.

‘지킬 앤 하이드’ ‘미스 사이공’ ‘젊음 베르테르의 슬픔’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맑고 투명한 음색을 앞세워 순수한 여주인공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여배우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레베카'의 나 역을 맡고 있는 임혜영은 “더 열심히 발성법에 대해 연구하고 연습했는데 관객 분들이 모든 음역대에서 소리가 안정적으로 들린다고 얘기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숙대 성악과 출신인 그는 명료한 대사 전달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 연기, 아름다운 음색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배우 임혜영의 진가가 확인되는 '레베카'는 오는 11월9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관객과 만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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