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안재욱이 주목 받으며 그의 아내 뮤지컬 배우 최현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결혼 이후 특별한 작품 활동이 없는 최현주는 언제 무대 위로 돌아오게 될까.

지난 2006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통해 데뷔한 최현주는 신인답지 않은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최현주가 주목 받은 이유는 그가 일본 최대의 극단인 '사계' 단원 출신이기 때문이었다.

극단 '사계'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의 유명 극단으로 체계적이고 뛰어난 시설 등을 통해 꾸준히 좋은 배우들을 배출하고 있다.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최현주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닥터 지바고', '두 도시 이야기', '두도시민의 밤',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 등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다.

그러나 2015년 막을 내린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이후 최현주의 모습을 무대에서 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진행된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최현주는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최현주의 차기작 소식은 들리지 않아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최현주는 뮤지컬 무대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외모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앞세워 자신만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등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었다.

뮤지컬배우로서 능력을 인정 받았던 최현주는 현재 안재욱의 아내로서, 아이의 엄마로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현주가 언제 다시 뮤지컬배우로 무대에 돌아오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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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