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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장지훈 '영건 앙상블', 삼성라이온즈 6G만에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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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장지훈 '영건 앙상블', 삼성라이온즈 6G만에 첫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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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영건 투수들의 호투 행진에 힘입어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이수민(3이닝 무실점)과 장지훈(2이닝 무실점)의 활약 속에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4패 1무 이후 6경기 만에 시범경기 첫 승을 챙겼다. NC는 첫 패(2승 3무)를 당했다.

▲ 이수민(왼쪽)과 장지훈이 19일 NC전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영건 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발 등판한 스물두 살 이수민은 3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스무 살 장지훈도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2 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따냈다. 장지훈은 2경기 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삼성은 1회초 다린 러프의 좌월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8회 이승엽의 1타점 우전 적시타, 9회 김헌곤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타선에서는 러프(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와 김헌곤(5타수 1안타 2타점)이 쌍끌이 활약을 펼쳤다. NC는 김성욱만이 멀티히트(2안타)를 때렸을 뿐 타선이 산발 6안타로 침묵했다. 다만 NC 선발 구창모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홈팀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시범경기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4승(1패 1무)째를, LG는 2패(2승 2무)째를 각각 기록했다. 롯데 최준석은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SK 와이번스는 광주 방문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7-4 승리를 따내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2승(3패 1무)째를 따냈고 KIA는 4패(2승)째를 기록했다. SK 박승욱은 2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존재감을 높였다.

선두 kt 위즈는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9-1로 크게 꺾었다. 5승 1무로 2위와 격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한화는 2승 2무 2패로 LG와 공동 4위. kt 선발 돈 로치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에 5-3 역전승을 거두고 첫 승(3패 2무)을 챙겼다. 두산은 3패(2승 1무)째. 넥센 이정후는 8회 2타점 역전 결승타를 때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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