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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끝내기, 추신수-김현수 무안타, 오승환-박병호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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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끝내기, 추신수-김현수 무안타, 오승환-박병호 결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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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동료들이 선정하는 구단 최고의 신인상 수상에 끝내기 안타까지. 이쯤 되면 개막 엔트리 진입은 당연하고 주전 3루수로 기용해도 되지 않을까.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9회말 무사 만루에서 7-7 승부를 마감하는 끝내기 안타를 작렬했다.

▲ 황재균이 시범경기 샌디에이고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트위터 캡처]

경기 전에 앞서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 코칭스태프와 동료가 선정한 올해의 스프링캠프 신인상(바니 뉴전트 어워드)을 받았다. 10년 전 팀 린스컴은 이 상을 받고선 2008, 200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품는 대투수로 발돋움했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가 5-7로 뒤진 7회초 버스터 포지 대신 1루수로 투입됐다. 7회말 1사 3루에서 우완 필 매튼으로부터 루킹삼진을 당했지만 9회 카를로스 피셔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려 경기를 끝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08(39타수 12안타) 4홈런 11타점 5득점이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와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침묵했다.

추신수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0.212던 추신수의 2017 시범경기 타율은 0.194(36타수 7안타)로 크게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와 4회 1루수 땅볼, 6회 루킹삼진으로 당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 상대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 7경기(선발 5경기) 24⅓이닝을 던져 1승 3패 평균자책점 11.47을 기록한 왼손 딜런 오버튼이었다.

김현수는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 6회초 교체 투입돼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7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현수는 오른손 콜 스튜어트를 이기지 못했다. 타율은 0.255(51타수 13안타)다.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는 결장해 코리안간 맞대결이 불발됐다.

마이애미 말린스를 만난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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