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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이 바라본 한화이글스 오프시즌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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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이 바라본 한화이글스 오프시즌 성과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26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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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싸움은 하지 않나 싶다.”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오프시즌을 이렇게 종합했다.

2017 프로야구(KBO리그) 시범경기 마지막날인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만난 김성근 감독은 “오키나와(캠프) 때만 해도 팀이 떨어져 있었다. 오합지졸이었다”면서 “이젠 팀이 집단으로 하나가 되어간다. 부상자가 있지만 싸움을 하지 않나 싶다”고 한화 이글스를 자평했다.

▲ 김성근 한화 감독이 "싸움은 하지 않나 싶다"고 이글스의 오프시즌을 종합, 평가했다. [사진=스포츠Q DB]

주축 야수 정근우, 이용규의 부상에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알렉시 오간도 외국인 원투펀치를 받칠 토종 선발진의 공백까지 여러모로 불안한 요소가 많은 한화 이글스다. 그래도 야수 쪽에선 신성현 성장, 김주현 발굴, 투수 쪽 배영수 부활 등 성과가 있었다.

김성근 감독은 “역시 문제는 투수다. 3선발까지는 돼 있다. 배영수”라며 “나머지 로테이션은 중간계투와 결합해야 한다. 장민재와 이태양이 얼마나 던지는지 봐야 한다. 송은범은 그때그때 다르다. 심수창은 목에 담 증세가 있다”고 말했다.

1선발을 맡을 비야누에바에 대해선 후한 평가를 내렸다. 전날 4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그를 지켜본 김성근 감독은 “추위 속에 나름의 특색(기교파)을 살려 잘 던졌다”며 “그쪽(SK)이 쳐주니 투구수도 많지 않았다”고 만족해 했다.

한화 이글스는 오는 29일 야간 연습을 통해 31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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