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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대왕카스테라 논란 이후, 업체·점주 측 입장 공개 "식용유 사용 문제라면 당연히 숨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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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대왕카스테라 논란 이후, 업체·점주 측 입장 공개 "식용유 사용 문제라면 당연히 숨겼을 것"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3.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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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먹거리X파일(먹거리 엑스파일)’에서 258회 방송 이후 불거진 대왕카스테라 논란에 대한 점주들의 입장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시사교양 ‘먹거리X파일’(CP 이헌진·연출 김지희 김경준 김은수 김은지 박희구 박희웅 이대영 이찬호 정형섭 최선민 한경우 홍운용)에서는 대왕카스테라를 주제로 다뤘다.

채널A 시사교양 ‘먹거리X파일’ '대왕카스테라 논란'과 '한우 판매 실태 점검' 편 [사진 = 채널A 시사교양 ‘먹거리X파일’ 화면 캡처]

이날은 지난 12일 전파를 탄 ‘먹거리X파일’ 258회 방송 이후 불거진 대왕카스테라 논란에 대한 얘기를 전했다. 앞서 ‘먹거리X파일’ 258회에서는 대왕카스테라에 식용유를 과다사용하고 빵을 되파는 현장의 모습을 담았다. 방송 이후 식용유 사용 등과 관련한 대왕카스테라 논란이 일어났다.

대왕카스테라를 판매하는 D사 본사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재사용 빵에 관해서는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각 지점에 전달했다”며 빵 재사용 문제는 일부 매장만의 문제였고 이를 시정하겠단 뜻을 밝혔다.

대왕카스테라 관련 방송이 나간 후 또 다른 점주들의 연락이 이어졌다. H대왕 카스테라 점주는 성분 표시를 가게 벽면에 붙여둔 것을 보여줬다. 

해당 점주는 “식용유 사용에 대해서 놀라시는 것에 대해서 공감은 간다. 저도 빵 처음 배우러갔을 때 버터, 설탕 사용량에 대해서 너무 충격을 받았다. 그때 처음 식용유 쓰는걸 알았다. 그때 내가 한번 놀랐기 때문에... (그러나)식용유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이게 조금이라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했으면 당연히 숨겼겠지 않냐. 조금이라도 이게 부끄럽다고 생각했으면 시작하지도 않았을 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한우 판매 실태를 점검한다. ‘먹거리X파일’에서는 일부 한우구이 음식점에서 일반 등심(윗등심) 부위를 꽃등심으로 속여서 판매하는지에 대한 확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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