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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한일 마운드 차이는 미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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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한일 마운드 차이는 미묘'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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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칸스포츠, 오승환의 높은 프로의식에 감탄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32)이 한국과 일본 마운드에 대한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3일 일본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은 “기본적인 기준은 존재하나 고시엔 구장과 한국의 마운드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뛸 때도 홈·원정구장의 마운드가 조금 달랐다. 이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승환은 “볼이나 마운드의 차이를 이유로 실수를 덮고자 하는 건 변명에 불과하다. 다른 구장의 마운드 역시 사전에 체크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은 요코하마 구장과 세이부돔, 야후오크돔, QVC마린필드, 교세라돔 등 여러 구장에서 시범경기를 치른다.

닛칸스포츠는 “오승환은 시범경기를 통해 마운드의 작은 차이라도 머리와 몸으로 기억할 수 있다. 높은 프로의식에서 비롯된 준비 태세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오는 4~5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시범경기 중 한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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