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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소속사 측 "병원 상대로 민·형사 책임물을 것"(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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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소속사 측 "병원 상대로 민·형사 책임물을 것"(공식입장)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0.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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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故 신해철의 소속사 측이 고인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했던 S병원을 상대로 민, 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지난 28일부터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신해철의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오후 "많은 분들이 신해철 씨의 사망원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며 "상중기간 만큼은 고인을 편히 모시기 위해 가급적 언론보도를 자제하고 있었으나, 현재시각까지도 S병원 측은 조문은 고사하고 공식적인 사과조차도 없기에 그 울분은 더욱 커져만 간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간 소속사는 신해철 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경과사항을 파악하는데 주력하였고, 유족 측과 상의한 결과 S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며 "변호사 선임도 이미 마친 상태이며 추후 대응은 선임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해철 씨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하며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 KCA엔터테인먼트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신해철은 지난 27일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측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을 사인으로 밝혔다. 그에 앞서 22일 갑작스러운 심장 이상 증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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