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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발인 서태지 등 참석 "최고의 음악선물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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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발인 서태지 등 참석 "최고의 음악선물 감사"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10.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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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故 신해철이 31일 팬들을 뒤로 한 채 영원히 잠들었다.

지난 17일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사망한 신해철의 발인식이 이날 오전 9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인에 앞서 오전 8시에는 발인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고인과 육촌지간인 서태지가 미사 문을 낭독하고 남궁연이 사회를 맡았다.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 밖에도 서태지의 아내 이은성, 김부선, 윤도현, 타블로 등 연예계 동료들이 고인의 발인 미사에 함께했다.

서태지는 발인미사에서 "항상 우리에게 최고의 음악을 들려줘 감사하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발인식 후 고인은 화장 후 안성에 위치한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될 계획이다.

신해철은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당시 '무한궤도'라는 그룹의 보컬로 무대에 나선 그는 대상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연예계에 등장했다.

이후 그룹 넥스트로 활동하며 파격적인 메탈 사운드와 얼터너티브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형태의 새로운 록 장르를 표방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신해철은 방송을 통해서도 다양한 발자취를 남겼다. 거침없는 입담과 솔직한 사회 비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약자를 대변하는 방송인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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