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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당신은 너무합니다' 야망 가득한 윤아정, 안주인 자리 차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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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당신은 너무합니다' 야망 가득한 윤아정, 안주인 자리 차지할 수 있을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4.09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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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드라마 속 악역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악행을 저지른다.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이 법적·도의적 문제가 있어도 상관 없다는 듯 행동하며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윤아정 역시 집안의 안주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악행을 계속해서 이어 갈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윤아정 [사진=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화면 캡처]

지난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연출 백호민)의 윤아정은 박현성(조성현 분)의 아내 고나경 역을 연기하고 있다. 방송 초반 순종적이고 온순해 보이던 고나경은 박현준(정겨운 분)의 귀국과 함께 집안에 홍윤희(손태영 분)가 들어오게 되자 급속도로 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윤아정은 좋은 집안, 좋은 학벌 등 모든 것을 가진 손태영에게 알게 모르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골적인 시할머니 성경자(정혜선 분)의 차별과 무시로 윤아정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윤아정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본격적인 악행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박성환(전광렬 분)과 정겨운 그리고 유지나(엄정화 분)의 사이를 이간질하기 시작했다. 또한 정혜선과 손태영의 신경을 은근 슬쩍 긁기 시작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남편 조성현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윤아정이 보여주는 조성현에 대한 집착은 결국 자신의 자리에 대한 집착이어서 그가 진심으로 남편을 사랑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더해지고 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윤아정은 재벌가인 전광렬 집안의 새로운 안주인이 되고 싶어 한다. 정혜선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윤아정 [사진=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화면 캡처]

그러나 윤아정이 이 자리를 얻기에는 많은 장애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시할머니 정혜선은 윤아정의 출신을 따지며 그를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손태영의 등장으로 오랜 시간 닦아 둔 입지가 좁아지며 윤아정의 마음은 급해지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가정 내의 불화를 일으키는 정도에서 악행을 이어가고 있는 윤아정은 앞으로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일까지 만들며 집안싸움의 승자가 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윤아정은 남편 조성현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조성현은 특별히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윤아정의 악행을 적당히 묵인하고 있다. 그러나 조성현이 첫사랑과의 만남으로 윤아정을 배신할 가능성도 높아 극 전개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과거 ‘유혹’, ‘기황후’, ‘백년의 유산’, ‘노란 복수초’ 등을 통해 악녀 캐릭터를 연기했던 윤아정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 받았다. 앞선 작품들을 통해 악행을 저지르는 캐릭터들을 연기 했던 윤아정이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고나경 역할을 무난하게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윤아정이 법적·도의적 책임을 모두 무시하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자신이 원하는 안주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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