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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 73] 옥상달빛, 그들의 음악을 믿고 듣는 이유 '월월월월금' (미니인터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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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 73] 옥상달빛, 그들의 음악을 믿고 듣는 이유 '월월월월금' (미니인터뷰 포함)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4.12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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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장기 프로젝트 스폐셜 연재 기사 '인디레이블탐방'에서 못다 한 음악 이야기 혹은 새 앨범을 발매한 밴드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가볍게 다룰 계획입니다. 간단하고 쉽게 하는 앨범 이야기를 통해 밴드 음악을 편하게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인디신 최고의 인기 팝 밴드 옥상달빛이 새로운 싱글 앨범 '월월월월금'을 6일 발매했다. 이번 작품은 2년여 만에 발매되는 신곡이라는 부담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옥상달빛 특유의 매력이 그대로 담겨있다.

◆'월월월월금' 리뷰

이번 싱글 '월월월월금'은 타이틀곡 '인턴'과 '연예상담'으로 구성돼 있다. 두 곡 모두 이전 작품들처럼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폭발적인 사운드나 복잡한 음악적 구성을 갖추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공감이 가는 가사와 위트있는 멜로디 흐름은 듣는이의 마음속을 한 번에 파고드는 힘을 갖추고 있다.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특히 타이틀곡 인턴의 경우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무한정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쏟아내면서 '묘한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옥상달빛 특유의 음악적 매력이 제대로 표현된 곡이라고 말할 수 있다.

두 번째 곡 '연예상담'은 외로움에 지친 솔로를 향한 언니의 조언과 앞으로 좋은 사랑을 반드시 이루게 될 것이라는 희망의 가사로 이뤄진 곡이다. 이 역시 위로와 희망이라는 옥상달빛이 들려주던 음악적 메시지의 범주에 있는 러브송이다. 곡 중반부부터 흘러나오는 관현악기의 매력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월월월월금'은 옥상달빛이 구축해놓은 '단순하지만 공감이 가는 그들만의 팝'이라는 음악적 방향성에 매우 충실한 작품이다. 뮤지션으로서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갖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옥상달빛은 이런 어려운 일을 너무 쉽게 그리고 즐겁게 달성한 밴드임이 틀림없다. 이들의 음악을 듣고 쉽게 빠져나올 대중들은 과연 몇이나 될까?

◆옥상달빛 간단 인터뷰

-이번 앨범 작업과정과 팬들에게 한마디만 남겨달라

"최대한 담백하지만 공감될 수 있는 가사를 만들기 위해 두 곡의 작사를 함께 작업했습니다."

"매일이 월요일 같은 여러분에게 꽃 날리는 봄과 어울리는 두 곡을 가지고 돌아온 새 앨범 '월월월월금'! 많이 들어주세요. 월요일부터 출근길에는 인턴 불금과 주말은 연애상담 듣는 날인 거 아시죠?"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작업과정

옥상달빛의 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모두 멤버들이 보유하고 있던 미발매 신곡들이다. 이미 오래전 완성됐던 노래들인 만큼 옥상달빛의 지난 작품들과 비슷한 성향들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6회 동안 진행된 전국투어 공연 '정말 고마워서 갑니다'를 통해 팬들에게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추천이유

"믿고 듣는 옥상달빛. 그들만이 줄 수 있는 위로와 공감.

■옥상달빛

2010년 EP 앨범 '옥탑라됴'로 데뷔한 옥상달빛은 김윤주(보컬, 건반, 기타), 박세진(보컬, 멜로디언, 실로폰)으로 이뤄진 2인조 팝 듀오다. 가요와 인디, 팝 음악의 경계에서 자신들만의 음악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성공한 옥상달빛은 현재 인디신을 뛰어넘어 가요 음원 시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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