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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AS 모나코] 오바메양-팔카오, 돌격대장 '빅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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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AS 모나코] 오바메양-팔카오, 돌격대장 '빅뱅' 예고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4.12 0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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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25골 도르트문트-리그 88골 모나코 화력싸움 개봉박두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력을 보유한 팀 간의 맞대결이 임박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AS 모나코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라다멜 팔카오로 대표되는 ‘돌격대장’들의 속도 싸움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도르트문트와 AS 모나코는 12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도르트문트는 UCL에서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조별예선 6경기에서 무려 21골을 쏟아내며 조 1위에 오른 도르트문트는 16강에서도 포르투갈의 강호 벤피카를 통합스코어 4-1로 압도하고 8강에 올랐다.

UCL 7경기에서 7골을 폭발시키고 있는 도르트문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리그까지 포함하면 오바메양은 최근 10경기 11골을 몰아넣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마르코 로이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오스만 뎀벨레-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윙어 라인이 가공할만한 스피드로 상대 측면을 허물며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 오바메양의 파괴력을 더해주고 있다.

직전 리그 경기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1-4로 패했지만 올 시즌 홈에서는 패배가 없다는 것도 AS 모나코전 자신감이 넘치는 이유다.

AS 모나코도 도르트문트의 화력에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AS 모나코는 프랑스 리게앙 31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려 88골을 터뜨렸다. 리그 내 최다 득점 2위인 리옹(65득점)과 격차가 크다.

16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난 AS 모나코는 1차전 원정경기에서 3-5로 패하고도 2차전에서 3-1로 반전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했다. 끊임없는 역습과 측면 돌파가 강점이다.

리그 17골을 터뜨리며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는 앙제와 리그 맞대결을 통해 부상에서 복귀했다. 이제는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노린다. 포스트 티에리 앙리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의 상승세도 여전하다.

레오나르도 자르딤 AS 모나코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팽팽한 승부가 될 것”이라며 접전을 예고했다. 맨시티를 상대로 선보였던 빠른 공격 템포로 홈 극강 도르트문트 격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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