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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생' 열풍, 방송 3주만에 시청률 4%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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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생' 열풍, 방송 3주만에 시청률 4% 돌파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1.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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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드라마 '미생'의 상승이 무섭다. 또 한번 자체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31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미생’ 5화가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 6.0%를 기록했다.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1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전연령 남녀 시청률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는 방송 3주만에 시청률 4%대를 돌파한 것이다.

▲ 지난 31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미생’ 5화가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 6.0%를 기록했다. [사진=CJ E&M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직장 여성들의 애환을 다뤄 여성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이뤄냈다. 이 시대 워킹맘을 대변하는 선 차장은 실제로 자신 또한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배우 신은정이 맡아 그 감동을 더했다. 극중 선 차장의 “답이 없다. 우리를 위해 열심히 하는 건데 우리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역설적 대사는 워킹맘들의 가슴을 울렸다.

1일 방송되는 6화에서는 마음이 약한 남자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법을 전해 또 한 번 공감대를 이룰 전망이다. 6화에서는 IT 영업팀 박대리 역으로 배우 최귀화가 등장해 원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며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음이 약해 거래처에 아쉬운 소리를 하지 못하는 박대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유부단하고 마음이 여린 직장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등학교 친구와 갑을관계로 얽힌 오상식 과장(이성민 분)의 힘겨운 사투도 그려진다. 바이어가 고등학교 동창임을 알게 된 상식은 영업에 자신감을 드러내지만, 일 앞에서 친구는 친구가 아닌 그저 ‘갑’일 뿐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에피소드를 통해 회사 생활의 고충을 그릴 예정.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은 매주 금토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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