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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향한 외신 '극찬세례', 케인 돌아와도 토트넘 붙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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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향한 외신 '극찬세례', 케인 돌아와도 토트넘 붙박이?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4.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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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골 포함 리그 27경기 11골, 본머스전 선발 출전 예상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핫스퍼)의 매서운 골 감각에 현지 언론들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해리 케인(24)이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주전 자리를 꿰찬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해리 케인-델레 알리로 이어지는 공격 트리오 덕분에 최근 몇 시즌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서 64골을 터뜨렸다. 케인(19골)과 알리(16골), 손흥민(11골)이 46골로 팀내 득점의 71%를 차지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세 공격수의 득점 총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43골)의 총합을 뛰어넘는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저평가되고 있는 공격수 중 하나다. 그는 출전할 때마다 과감한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어낸다”며 “손흥민의 득점포 덕분에 토트넘의 선두 첼시 추격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사이 리그 4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토트넘의 무패(3승 1무) 행진을 이끌었다. 컵대회를 포함하면 최근 5경기 7골 2어시스트로 경기당 1.8개의 공격포인트를 쏟아냈다. 올 시즌 리그 27경기 11골로 아시아인 최초 EPL 두 자릿수 득점과 최다득점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영국 스쿼카는 “손흥민은 리그에서 오른발로 6골, 왼발로 5골을 터뜨리며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했다”고 칭찬했다.

스리백 시스템의 도입과 경쟁자들의 활약으로 주전자리를 위협받던 손흥민은 없다. 유럽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5일 오후 8시 30분에 펼쳐지는 토트넘과 AFC 본머스의 EPL 33라운드에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컵대회 포함 39경기에서 18골을 터뜨리며 차범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보유한 유럽파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이 본머스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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