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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헤딩골' 로이스, 노이어 7G 무실점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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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헤딩골' 로이스, 노이어 7G 무실점 끝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0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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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107번째 데어클라시커 이기며 선두 질주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마르코 로이스(25·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리던 노이어의 아성을 무너뜨렸지만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데어클라시커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31분 로이스가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레반도프스키, 아르연 로번에게 연속골을 헌납해 1-2로 졌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도르트문트는 2승1무7패 승점 7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반면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린 뮌헨은 7승3무 승점 24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1분 로이스가 노이어 골키퍼의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깨는 골을 터뜨렸다. 로이스는 아우바메양이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올시즌 노이어 골키퍼는 리그 첫 두 경기에서 나란히 1실점을 기록했지만 3라운드부터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팀의 2-0 승리를 지킨 노이어는 리그 9라운드까지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로이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노이어는 연속 경기 무실점을 8경기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한 골을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뮌헨에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뮌헨은 후반 26분 레반도프스키가 왼발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40분 로벤이 역전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남은 시간 도르트문트의 반격을 차단한 뮌헨은 107번째 데어클라시커의 승자가 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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