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류현진 6이닝 4실점, 혹평과 호평 사이
상태바
류현진 6이닝 4실점, 혹평과 호평 사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19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 4실점. 어깨 수술 이전 흉내 내는 수준.”

“류현진, 6이닝 소화. LA 다저스가 원했던 부분.”

류현진(30·LA 다저스)이 호평과 혹평을 동시에 받았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에서 6이닝 7피안타(3피홈런)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가 3-4로 지는 바람에 시즌 3패를 떠안게 됐다. 평균자책점은 5.87이다.

LA타임스는 날을 세웠다. 매체는 류현진이 3경기 15⅓이닝 동안 6홈런을 맞은 사실을 지적하며 “2014년에는 26번 등판에서 8홈런을 맞았다. 과거를 따르려 하지만 어렵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콜로라도 로키스의 간판인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 놀란 아레나도에 두 방을, 6번타자 트레버 스토리에게 한 방 등 3홈런을 헌납했다. 4실점이 모두 대포라 우려스럽다.

SB네이션의 트루블루 LA의 수위는 비교적 낮았다. 지난 7일 콜로라도전, 1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연속해 5이닝 소화를 못한 부분(4⅔이닝)을 보완했다는 평이다.

매체는 “다저스는 류현진에게서 원했던 것을 정확히 얻었다”고 했다. 다저스는 16일 4명, 17일 5명, 18일 3명씩 불펜을 소모했지만 이날은 페드로 바에스, 조시 필즈 2명만 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아레나도는 콜로라도 최고의 선수가 아닌가”라며 “류현진의 제구가 좋지 않았다. 아레나도가 강한 존으로 몰리고 말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