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웹툰은 플래시로 제작된 웹 애니메이션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된 말이다. 현재는 웹사이트에 게재된 세로로 긴 이미지 파일 형식의 만화를 뜻한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다양한 웹툰들이 연재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읽히고 있는 웹툰은 ‘네이버 웹툰’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돼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웹툰을 쉽게 읽을 수 있다.
그렇다면 네이버 웹툰에서 월요일에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은 뭐가 있을까?
# 신의 탑
작가 SIU의 작품 ‘신의 탑’은 지난 2010년부터 첫 연재를 시작했다. ‘신의 탑’은 조회순 1위를 기록하면서 네이버 월요 웹툰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의 탑’은 소년 밤이 좋아하는 소녀 라헬을 따라 탑으로 들어가면서 시작된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라헬을 찾는 밤과 그런 그를 시험하는 탑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신의 탑’은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소재로 전체 웹툰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신의 탑’은 지난 2012년 1부를 마무리하고, 현재 2부를 진행하고 있다.
# 윈드브레이커
누구나 한 번쯤 청소년기에는 자신만의 꿈을 갖는다. ‘윈드브레이커’에서는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팀을 이루고 대회에까지 나가게 되는 스트릿라이딩 드라마다. 지난 2013년부터 첫 연재를 시작한 ‘윈드브레이커’는 대회라는 콘셉트답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주인공 자현과 그와 함께 팀을 이룬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특히 만화에서 등장하는 팀 허밍버드의 의상은 실제 굿즈로도 나오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소녀의 세계
‘윈드브레이커’가 다소 거칠고 의리가 중심인 작품이라면, ‘소녀의 세계’는 정반대의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이다. 지난 2015년부터 연재 중인 ‘소녀의 세계’는 주인공 오나리가 임유나, 서미래, 임선지와 친구가 되면서 발생하는 일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소녀의 세계’는 동화 ‘미운 오리 새끼’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나리는 미운 오리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백조였고, 백조라고만 생각했던 친구들에게도 남모르는 상처가 존재했던 것이다. 현재 ‘소녀의 세계’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그림체로 여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 대학일기
네이버 월요 웹툰에서 ‘대학일기’는 가장 현실적이면서 우리의 삶과 가까운 작품이다. 사실주의에 기반을 둔 현실적인 대학 캠퍼스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또한, ‘대학일기’는 다른 웹툰들과 달리 ‘컷툰’이라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컷툰은 네이버 웹툰에서 시험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모바일 전용 웹툰 게재방식이다. PC로 봤을 때는 다른 웹툰과 다를 바 없지만, 모바일로 볼 때는 다르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컷별로 댓글을 달 수 있고, 특정 컷을 각종 SNS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웹툰을 보지 않는 사람도 ‘대학일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 뷰티풀 군바리
네이버 월요 웹툰에서 조회 수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뷰티풀 군바리’는 지난 2015년 첫 연재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2014년 네이버 수퍼루키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이기도 하다. ‘뷰티풀 군바리’는 군대를 배경으로 여성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는 점에서 남성 팬들이 많은 편이다.
‘뷰티풀 군바리’는 ‘여자가 군대에 간다면?’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대한민국에 여성징병제가 도입돼 여자도 남자와 마찬가지로 의무적으로 군대에 가야 한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했다. 작품 배경은 2006년으로 실제 대한민국 의무경찰로 군 생활을 마친 윤성원 작가의 경험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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