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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사구-김현수 1안타-오승환 1이닝 2실점 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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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사구-김현수 1안타-오승환 1이닝 2실점 블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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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사구,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안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이닝 2실점 블론세이브.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20일(한국시간) 성적표다.

추신수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 원정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 출루율은 0.377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시도한 기습번트가 아쉬웠다. 추신수는 2루수 앞으로 공을 굴렸으나 투수 대니얼 노리스의 민첩한 수비에 아쉽게 아웃동했다.

3회 1사 1,2루에서 오른쪽 팔에 공을 맞은(시즌 2호) 추신수는 5회 2루수 땅볼, 7회 유격수 플라이로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5-3으로 이겼다. 이는 올 시즌 빅리그 최다 연승 기록이다.

김현수는 모처럼 선발 출장했다. 안방인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8번타자 좌익수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쳤다.

4경기 만에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김현수는 2회말 1사 1,2루에서 들어선 토론토 선발 우완 애런 산체스의 낙차 큰 커브를 당겨 우익수 앞으로 보냈다.

이후로는 침묵. 김현수는 4회 좌익수 뜬공, 6회 중견수 뜬공, 8회 2루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시즌 타율은 전날보다 1리 올라 0.235(51타수 12안타)가 됐다.

오승환은 체면을 구겼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5-4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구원에 실패했다.

시즌 2패(1승 10세이브)째. 블론세이브도 두 번째다. 2017년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7주 만이다. 2.61이 됐던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32로 치솟고 말았다.

불안했다. 오승환은 브랜든 벨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버스터 포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브랜든 크로포드에 좌전 안타, 에두아르도 누네스에 중월 2루타를 맞고 2실점했다.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고의4구로 내보낸 오승환은 천만다행으로 이후 두 타자는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는 24개에 달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9회말 공격에서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마크 멜란슨 공략에 실패, 동점 혹은 역전에 실패함에 따라 오승환은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함께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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