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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오만석 열애? 전 부인 조상경과의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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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오만석 열애? 전 부인 조상경과의 관계는…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5.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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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오만석의 열애 소식이 밝혀졌다. 열애 상대는 일반인 여성이다. 오만석은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결혼 논의는 아직 조심스럽다"며 재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오만석의 열애 인정이 조심스러운 이유는 따로 있다. 오만석은 지난 2007년 이혼했다. 과거 조안과 공개연애하며 화제의 중심이 된 적도 있기 때문에 오만석은 이번 열애 소식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배우 오만석이 열애를 인정했다. 상대는 일반인 여성이다. [사진 = 스포츠Q DB]

오만석 열애 소식과 함께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다름 아닌 오만석과 2001년 결혼했다가 2007년 5월 합의 이혼한 전처 조상경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많다. 오만석의 성격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지난해 1월 6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배우 김승우, 김정태, 이태성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오만석은 MC들이 2014년 대종상에서 진행을 맡았던 오만석이 전 부인이었던 미술감독 조상경을 대신해 대리수상 무대에 올랐던 일을 언급하자 “(대리수상) 조상경에게 부탁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MC김구라는 "오만석이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만석은 "나보다 애 엄마가 더 쿨한 편이다. 지금도 친구처럼 잘 지낸다. 가끔 만나면 밥을 먹기도 하고 육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오만석은 이혼 후에도 전처 조상경과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당시 사연은 이랬다. 오만석은 2014년 11월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조상경 디자이너가 의상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사회를 보던 자신이 대리 수상하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오만석은 멋쩍은 듯 “조상경 디자이너가 제 전처”라고 말한 뒤 “저번에 같이 밥을 먹으면서 혹시 수상하게 되면 수상소감을 대신 해달라고 했는데 오늘 진짜 안 왔네요”라고 말했다. 조상경은 ‘군도-민란의 시대’로 의상상을 받게 됐다.

공동MC 신현준이 수상소감을 말하라고 재촉하자, 오만석은 얼떨떨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가 고생을 하고 합심하고 열심히 만든 영화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겠다. 앞으로 의상을 잘 만들고 열심히 하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라고 아마 말했을 것이다”라며 조상경 디자이너를 대신해 전달하려고 애썼다. 

전 아내와는 이혼 뒤에도 친구처럼 잘 지낸다는 오만석, 이제 또 다른 사랑을 찾아 얼마나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낼지 궁금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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