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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니 위버-리들리 스콧 감독, '엑소더스'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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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니 위버-리들리 스콧 감독, '엑소더스'로 재회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1.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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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명장 리들리 스콧 감독은 무명에 가까웠던 예일대 출신 여배우 시고니 위버를 1979년 '에이리언'의 여주인공 리플리에 캐스팅하며 스타덤에 올려놨다. 이후 위버는 '에이리언' 시리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대표 여전사 계보의 수장 역할을 했다.

형제로 자랐지만 적이 되어 버린 모세스와 람세스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결을 그린 대서사 블록버스터로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에서 두 사람의 황금빛 호흡이 35년 만에 이뤄진다. 이번 영화에서 위버는 이집트의 왕비로 변신한다. 람세스(조엘 에저튼)의 어머니인 이집트 제국의 왕비 투야로 람세스의 통치와 권력에 막강한 영향을 미쳤던 인물이다.

▲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촬영 현장에서의 리들리 스콧 감독(왼쪽)과 시고니 위버

극중 위버는 화려하고 강렬한 이집트 왕비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의 아들인 람세스보다 뛰어난 모세스를 끊임없이 경계하며 위협에 빠뜨리려 한다. 위버와 모자 호흡을 맞춘 조엘 에저튼은 “내가 새로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됐다”며 그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스티븐 자일리안의 각본과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도맡았던 다리우즈 월스키의 촬영 등 할리우드 최고 제작진이 참여했다. 여기에 메소드 연기의 대가 크리스찬 베일, 팔색조 매력을 지닌 조엘 에저튼, 시고니 위버, 벤 킹슬리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역작 '글래디에이터'를 뛰어넘는 대서사와 최첨단 시각효과를 동원한 스펙타클한 영상미를 예고하는 영화는 오는 12월3일 IMAX 3D, 4D로 전세계 최초 개봉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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