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가 드디어 종영한다. 그동안 음원 녹음부터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걸그룹으로 거듭난 언니쓰의 도전도 마무리 된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걸그룹'이라는 하나의 콘텐츠로 승부했다. 걸그룹 데뷔라는 도전을 끝마치면서 시즌2가 종영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언니쓰' 멤버들의 이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

홍진경과 김숙은 '언슬' 이후에도 예능인으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한채영과 강예원도 본업인 연기로 돌아간다. 홍진영은 가수와 각종 예능에서 활약한다. 공민지는 지난 4월 솔로로 첫 발을 내딛는 만큼 투애니원의 공민지가 아닌 솔로가수 공민지로 제 2의 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앞으로의 행보를 예측할 수 없는 멤버가 있다. 바로 막내인 전소미다. 전소미는 그동안 트와이스 데뷔 프로젝트 '식스틴'으로 얼굴을 알리고 '프로듀스101' 최종 1위로 아이오아이 데뷔했다. 그러나 아이오아이 활동 이후 전소미는 소속이 없는 상태다.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전소미가 참여하면서 전소미는 '언니쓰' 멤버가 됐다. 그렇지만 '언니들의 슬램덩크'마저 끝난 지금, 전소미는 '유명 연습생'이나 다름 없는 신분이 됐다. 특유의 발랄한 캐릭터로 예능에서 활약했지만 전소미의 팬들은 "도대체 소미 데뷔는 언제냐"며 볼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식스틴'으로 방송 데뷔, '프로듀스101'과 아이오아이로 걸그룹 데뷔까지 했던 전소미다. 이후 언니쓰 까지 전소미는 꾸준히 걸그룹으로 활동해왔지만 걸그룹이 아닌 애매모호한 상황이 됐다.

전소미의 이런 '모호한 포지션'에 대해 걸그룹 팬들은 "걸그룹꼐의 '미생' 아니냐", "걸그룹 계약직이다"며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전소미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5년 트와이스를 데뷔시켰다. 신인 걸그룹이 데뷔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은 셈이다. 아직 전소미의 나이가 어리다는 점을 감안하면 몇년 뒤 걸그룹으로 새롭게 데뷔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것조차 아직 먼 이야기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여성 스타들이 '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그러나 정작 막내 전소미의 '꿈'은 아직까지 멀어보이기만 하다. 

아이오아이 마지막 콘서트 '타임슬립'에서 전소미는 "저는 제가 커서 뭐가 될지 모르겠어요"라는 나이에 어울리는 발언으로 시선을 끌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마저 끝난 지금, 전소미는 앞으로 '무엇'이 될까? 막내 전소미가 언니쓰 이후 펼칠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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